'모가디슈',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제치고 올 개봉작 흥행 2위
18일 '인질'·'올드' 개봉
'싱크홀'과 '모가디슈'가 광복절 연휴 동안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은 14일부터 16일까지 74만 1497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14만 1969명이다.
'싱크홀'은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에 이어 개봉 6일째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00만 돌파 역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기 속도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재난에 코미디를 버무린 오락 영화다.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는 같은 기간 40만 886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44만 2984명으로 25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최종 관객 수 229만 2413명을 제치고 올해 개봉 영화 흥행 2위에 올랐으며 294만 7549명으로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블랙 위도우'를 추격 중이다.
'싱크홀', '모가디슈'에 이어 3위는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프리가이', 4위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5위는 '보스 베이비2'가 이름을 올렸다.
18일에는 황정민 주연의 '인질'과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올드'가 나란히 등판한다. '인질'은 17일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34.8%(3만 7779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율 2위는 '싱크홀' 3위는 '올드' 4위는 '모가디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