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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보험 연봉킹'…상반기 15억


입력 2021.08.17 19:22 수정 2021.08.17 19:2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13억원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메리츠화재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이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한 최고경영자(CEO)로 꼽혔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국내 보험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총 15억7140만원 규모의 연봉을 수령했다. 김 부회장이 수령한 상여만 12억원에 달했다.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수령한 CEO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다. 정 회장은 올 상반기에만 4억600만원의 급여와 9억7300만원 규모의 상여를 포함해 총 13억85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이 9억7944만원으로 세 번째에 위치했다.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와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가 7억2700만원, 7억1700만원씩의 상반기 연봉을 수령했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6억7400만원을 수령했다. 윤인섭 푸본현대생명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5억2000만원을 받았다. 급여 2억6300만원, 상여금 2억5700만원 등이다.


이외 나머지 보험사 CEO들은 상반기 연봉 규모가 5억원을 넘지 않아 개별 공개되지 않았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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