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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뒷심 부족 했나…5600만원대 추락


입력 2021.08.25 09:31 수정 2021.08.25 09:31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5만 달러 지지선 붕괴…실망감 그대로 반영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보합을 유지하던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 랠리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짙었지만 부족한 뒷심을 드러내며 5600만원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시세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61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4%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61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상승 랠리 이후 전날까지 보합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에 돌입한 듯 했다. 각계 전문가들도 내년 까지 10만달러를 돌파한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날 들어 하락세가 뚜렷해졌고 5800만원대 돌파했던 시세는 현재 5600만원대로 추락한 상황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5만 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를 했지만 결국 지지선이 무너지며 실망감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380만원을 목전에 뒀던 이더리움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37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374만5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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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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