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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같이 보낼래?”…‘성행위’ 대가로 ○○ 처방한 70대 의사


입력 2021.08.27 23:05 수정 2021.08.27 17:06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의 한 70대 의사가 성행위를 대가로 여성들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제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AP 통신에 따르면 뉴욕주 윌리스턴 파크에 거주하는 치과의사 배리 아놀드는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4년간 환자로 방문한 여성들에게 ‘옥시코돈’과 ‘퍼코셋’ 등 마약성 진통제를 공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 조사에서 아놀드는 치과 사무실에서 만난 여성들과의 성관계 이후, 그 대가로 마약성 진통제를 제공했다.


이에 검찰 측은 아놀드가 4년간 최소 6명에게 관련 처방전을 써줬으며, 이는 합법적 의료 목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놀드는 지난 23일 한 여성에게 “나랑 파티에 간다면 당신에게 퍼코셋 처방전을 줄 수도 있다”는 내용의 문자까지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아놀드가 스마트폰 잠금 해제를 위한 지문 제공을 거부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결국 검찰 측은 그가 ‘위험한 인물’이라고 판단해 구속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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