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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꺾인 거래량에 시세도 하락세…불안감↑


입력 2021.08.30 14:49 수정 2021.08.30 14:49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식어버린 시장 열기…투자심리도 위축

서울 용산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는 암호화폐 지수가 표시돼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 거래량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시세 하락도 뚜렷해지고 있다. 다시금 5600만원대로 내려앉으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30일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 비트코인 거래량은 31조7970억원으로 24시간 전보다 6.5% 감소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가능성 시사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거래량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이 영향으로 주말 한 때 5800만원 고지를 바라봤던 비트코인 시세 역시 5600만원대를 횡보하며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65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2%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64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거래량과 시세 모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거래량은 14조9912억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2.9% 급감했다. 시세도 업비트에서 373만2000원에 거래되며 1.3% 하락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온라인으로 주최한 잭슨홀 연례 미팅에서 “경제가 더는 많은 정책 지원이 필요하지 않은 지점에 도달했다”며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면 올해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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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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