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IP 가뭄…양산형 판치는 게임판 혜성처럼 등장
“현실과 가상 공간 넘나드는 새 게임 경험 제공할 것”
양산형 게임이 판치고 신규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찾기 힘든 한국 게임 시장에서 독특한 신작이 모습을 드러냈다. 펄어비스의 신작 ‘도깨비(DokeV)’가 그 주인공.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2021을 통해 최신 트레일러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펄어비스의 신작은 한국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도깨비’를 소재로한 게임이다.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옥·솟대·연·케이팝(K-pop) 등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한국적인 소재가 신선한 느낌을 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펄어비스는 도깨비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실시간 전투와 소셜 액션, 보스 몬스터와 다이나믹한 전투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 곳곳에서 보이는 높은 자유도는 모험의 설렘을 일으켰고 개성 있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은 마치 수준급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을 준다.
도깨비의 아름다운 오픈월드와 귀엽고 아기자기한 크리쳐 도깨비를 만나고 함께 하는 장면도 돋보였다. 검은사막에서도 호평받았던 펄어비스의 자유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볼 수 있다. 낚시 탐험 모험 등 생활 콘텐츠도 매력적이다.
도깨비는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새로운 장르다. 넓을 지역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상호작용과 독특한 동반자 도깨비를 만나볼 수 있다. 오픈월드 곳곳에 도깨비와 관련된 힌트와 이벤트 등을 하나씩 해결하고 수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펄어비스가 자체 제작한 차세대 게임엔진의 뛰어난 성능으로 개발되고 있는 도깨비는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높은 자유도와 실감나는 액션을 보유했다.
펄어시브는 대표작인 ‘검은사막’ IP 기존 작품을 개발할 때도 자체 엔진으로 개발했다. 펄어비스 게임에 최적화된 엔진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개발 요소가 있을 때 바로 구현해보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도깨비는 가상공간에서 현실과 같은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이기에 메타버스 게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펄어비스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도깨비는 메타버스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현실 같은 가상세계를 구축해 문화체험과 소셜 등이 가능한 현실과 가상 공간 넘나드는 게임 경험을 제공”라고 밝힌바 있다.
게임 출시일과 과금 모델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