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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살인범' 강씨에 놀란 경찰, '소재 불명' 성범죄전과자 119명 추적


입력 2021.09.02 09:40 수정 2021.09.02 10:05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성범죄자 집중 추적·고위험 전과자 전수 점검

서대문구 경찰청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전자발찌 살인범 강모(56)씨 사건의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성범죄자들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난달 말 '소재 불명 집중 검거 및 고위험군 일제점검 계획'을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에 내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신상정보 등록 결정이 난 성범죄 전과자는 관할 경찰서에 자신의 신상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거주지를 옮긴 뒤 등록하지 않아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성범죄자는 올해 7월 기준으로 11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중 소재 불명 성범죄자 점검에 나설 계획이던 경찰은 강씨 사건을 계기로 점검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담 단속팀 등을 꾸려 소재 불명 상태인 성범죄자를 추적하고 아동 성범죄 등 중한 성폭력으로 신상이 공개된 고위험 전과자에 대해서는 전수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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