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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US오픈 16강행 ‘역사에 도전장’


입력 2021.09.05 08:55 수정 2021.09.05 08:5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조코비치. ⓒ AP=뉴시스

테니스 세계 랭킹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52년 만의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향해 순항 중이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1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일본의 테니스 영웅 니시코리 게이(56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6-7<4-7> 6-3 6-3 6-2) 승리를 거뒀다.


니시코리만 만나면 신바람을 낸 조코비치다.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로 니시코리전 17연승 및 상대 전적 18승 2패의 압도적 성적을 이어갈 수 있기 됐다.


조코비치의 올 시즌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모두 제패한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까지 트로피를 얻는다면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된다.


남자 테니스 역사에서 마지막 캘린더 그랜드 슬램은 무려 52년 전인 1969년 호주의 로드 레이버가 이뤘다.


또한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21회) 기록까지 갈아치운다. 현재 세 선수는 나란히 20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16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아슬란 카라체프(25위·러시아)-젠슨 브룩스비(99위·미국) 승자와 맞대결을 벌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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