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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매도세에 3190선 후퇴


입력 2021.09.06 09:49 수정 2021.09.06 10:02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개인 홀로 974억 순매수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주춤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다. ⓒ연합뉴스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주춤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세다.


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p(0.09%) 내린 3198.0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4.76p(0.15%) 하락한 3196.30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98억원, 3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9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p(0.04%) 하락한 1053.4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45p(0.23%) 오른 1056.30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784억원, 21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은 94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미국 8월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73p(0.21%) 하락한 3만5369.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2p(0.03%) 떨어진 535.43을 나타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34p(0.21%) 오른 1만5363.52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미국 고용보고서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는데 실업률은 하락했지만 비농가 신규고용이 7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을 기록하면서 고용 회복세 지연 우려를 높였다”며 “이는 연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하지만 비농가 신규고용의 개선 추세가 유효하고 실업률 역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의 개선을 고려할 때 내림세가 지속될 수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매입축소와 관련한 사전 공시 정도는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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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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