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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모든 방법 동원해 취임 초 집값 잡겠다"


입력 2021.09.08 02:20 수정 2021.09.07 23:55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정책 발표회서 "민주당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는 나"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주자 유승민 전 의원은 7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취임 초기에 부동산 값부터 잡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이 주최한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지금은 집값과 전월세값을 낮춰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여야를 막론하고 많은 후보가 원가아파트, 반값아파트, 토지임대부아파트 등을 말하지만 모두 로또일 뿐"이라며 "미친 집값의 진원지인 서울과 서울 근교, 인천 등을 포함한 수도권부터 민간 주도로 공급을 대폭 확대해 시장 가격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에서 먹는밥, 집 문제, 먹고 사는 문제, 유승민이 반드시 해결하겠다"면서 "쪽방과 고시원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정말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지금 적자에 허덕이거나 적자가 예상되는 연금을 개혁해 젊은 세대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규제개혁을 통해 밖으로 나간 기업들이 다시 돌아와 국내에서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노동뿐 아니라 사회안전망 복지에 대해서도 노동 기업 한자리 모아 반드시 대화 협상 통해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겠다"며 "그 핵심에 '이재명식 기본소득'이 아닌 '공정소득'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이 두려워하는 것은 나의 중도 확장성"이라며 "정권교체를 원한다면 유승민이 앞장서 민주당을 박살내고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부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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