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7일 반도건설은 지난달 28일 이곳 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지난 6월 반도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 니즈를 반영한 반도건설의 특화설계와 평면, 외관특화,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능력 및 기업신용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127-4번지 일원 대경연립은 용적률 243.72%를 적용해 지하 2층, 지상 15층, 3개동, 총 186가구를 조성하는 재건축사업이다. 2022년 착공예정이며 총공사비는 406억원 규모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4년 만에 서울 재입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규모 사업장이지만 반도건설만의 기술력과 남다른 상품으로 조합원들이 살기 좋은 집, 생활하기 편한 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이 2017년 서울에서 처음 수주한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은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서울 및 수도권 핵심지역과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대전 등에서 기존 진행 중인 정비사업 및 지역주택조합사업 등을 비롯해 다양한 수주활동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