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최근 10경기서 9승 1패 상승세
류현진, 이적 후 2년 연속 가을야구 도전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무서운 상승세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순위 1위로 올라섰다.
토론토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전에서 22-7로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기록한 토론토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패한 보스턴을 승률에서 제치고 AL 와일드카드 순위서 1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경기를 펼치고 있는 와일드카드 3위 뉴욕 양키스가 뉴욕 메츠전에서 승리해도 토론토는 공동 선두로 나서게 된다.
불과 지난달까지만 해도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4위로 처져있던 토론토는 최근 10경기서 9승 1패라는 무서운 상승세로 단숨에 치고 올라 왔다.
이로써 토론토는 가을야구 무대를 밟을 가능성을 높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상위 1,2위 팀이 단판 승부를 펼쳐 디비전시리즈에 나설 팀을 가린다.
지난 시즌 토론토 이적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던 류현진이 2시즌 연속 가을잔치에 초대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시즌 탬파베이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 1.2이닝 7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