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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이앤씨, 비상용 모듈러 기술 개발 착수…'특수건축시장' 선도


입력 2021.09.13 10:49 수정 2021.09.13 10:50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코오롱이앤씨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13일 건설재료분야 및 모듈러 시공기술 2개 부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코오롱이앤씨

코오롱이앤씨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13일 건설재료분야 및 모듈러 시공기술 2개 부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기술은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슈퍼콘크리트(UHPC:Ultra-High Performance Concrete) 기술 ▲바이러스 재난 대응 비상용 모듈러 시스템이다.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확보한 슈퍼콘크리트 기술을 O.S.C(Off-site Construction) 건축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구조부재와 내·외부재 그리고 노후 공동주택 슬래브의 강성을 증가시켜, 바닥충격음 저감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코오롱이앤씨는 건설연과 함께 '재난즉시대응형 SIM(Shelter+Infill+Mep)모듈러' 개발에도 나선다. SIM 모듈러 기술은 건설연이 개발하고 있는 바이러스 재난 대응 비상용 모듈러 시스템과 코오롱이앤씨의 사업역량과 시공기술을 접목한 재난사태 상시 대응 기술이다.


조현철 코오롱이앤씨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인 건설연과 '저탄소' 및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는 건축기술 협업이 코오롱이앤씨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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