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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차 컷오프' 여론조사 돌입…후보 8명 압축


입력 2021.09.13 11:52 수정 2021.09.13 11:53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국민 80% 당원 20% 여론조사…16일 첫 TV토론회

9월 7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12명의 대선주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이 13일부터 대선 경선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를 시작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여론조사(국민 80%·당원 20%)를 통해 15일 2차 컷오프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국민의힘은 1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을 둘러싼 갈등 끝에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80%로 줄이고 당원 여론조사 20%를 반영하기로 했다.


당 선관위는 여론조사 기관 두 곳이 당원과 시민 1000명씩을 조사한다. 조사방식은 전화면접을 통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누구를 선호하는지'를 묻는 형태로 진행된다.


당내 선두 그룹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무난히 1차 컷오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 박진 국회의원,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당내 주요 대선주자들은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을 시작으로 안동 당원협의회, 안동 신시장, 국립안동대학교 등을 방문한다.


홍 의원은 대구 동성로에 있는 대구백화점 앞 공연장에서 ‘대구·경북 재도약 5대 비전’ 공약을 발표한다.


한편 TV토론회는 1차 컷오프 직후인 오는 16일을 시작으로 9월23일·26일·28일, 10월1일·5일에 각각 열린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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