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하이클래스'가 반전 엔딩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 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4.8%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7%, 최고 2.2%, 전국 평균 1.6%, 최고 2.1%를 기록했다.
이날 송여울은 차도영(공현주 분)을 통해 죽은 남편 안지용(김남희 분)과 남지선(김지수 분)의 관계를 듣게 됐다. 투자처가 필요했던 남지선과 투자의 귀재로 불렸던 안지용이 가깝게 지냈던 것. 이후 송여울은 흥신소 오순상에게 남지선과 죽은 남편의 관계, 남편 세컨폰의 문자 내역, 섬찟한 꽃다발을 보낸 발신인을 알아봐 달라고 의뢰했다.
국제학교의 전통 행사인 캠프데이가 도래했고, 송여울은 답례품으로 나눠줄 구디백을 맡아 수제 청과 과자를 준비했다.
그러나 송여울이 만들어온 구디백은 남지선으로 인해 모두 버려졌고, 이에 송여울은 "나 못마땅한 게 우리 그이 때문이었어요?"라며 남지선과 죽은 남편의 관계를 직접 언급하며 분노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딸의 생활을 철저히 규제해 왔던 남지선이 자신의 딸 이준희(김지유 분)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송여울이 만든 과자를 정신없이 먹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남지선은 송여울의 뺨을 때린 뒤, 국제학교에서 나가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송여울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난 못 나가. 아니 절대로 안 나가지"라며 팽팽히 맞섰고, 격분한 두 사람의 눈빛이 충돌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충격적인 반전 엔딩도 그려졌다. 송여울의 유일한 친구인 황나윤은 남지선과 갈등을 겪는 송여울을 위로하며 곁을 지켰다. 하지만 이 같은 황나윤의 모습은 모두 거짓이었다. 황나윤은 송여울의 죽은 남편인 안지용의 숨겨진 여자였고, 리셉션 당일 송여울의 아들 안이찬(장선율 분)을 락커에 가두고 섬찟한 환영인사를 남긴 장본인이었다는 배신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하이클래스'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