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이예준)가 외질혜(전지혜)와 이혼을 확정했다.
15일 철구는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오늘 (외질혜와)법적으로 이혼했다"며 "서류는 제출하면 끝이다, 아무 문제없이 법적으로 솔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이 별로 안 좋다"고 심경을 전하며 "저는 (법정에) 안갔다. 지혜 같은 경우는 법정에 갔을텐데 저는 변호사가 있어서 변호사가 갔다. 안 마주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철구는 "집 바로 옆에 가정법원이 있고, 옆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을 구했다. (변호사 비용으로) 300만원 정도 준 것 같다"며 "서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원래는 돈 한 푼 주기 싫었다"면서도 재산을 5 대 5로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분도 잘해준 게 많다. 그게 맞는 거다. 어찌 됐든 간에 8년 동안 저한테, 딸한테 잘해줬다. 욕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앞서 철구는 지난 5월 "아내와 합의 이혼하기로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연지(딸)의 양육권은 지혜가 가져갈 것 같다. 3일 동안 서로 얘기를 하고 다투고 하면서 제가 지금 거의 이틀 동안 잠을 못 잤다. 심적으로 너무 힘들다"며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기 때문에 일단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철구는 "2주 전 새벽 2시 외질혜가 통화한 목록이 있어서 확인해봤더니 다른 남자가 받았다"며 "아니라고 했지만 바람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라고 아내의 외도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외질혜도 철구가 몇 년 전부터 성매매와 도박에 빠져있으며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맞폭로를 했다. 결국 두 사람은 폭로전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고, 딸의 양육권은 철구가 갖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