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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감찰부 "'사주 의혹' 고발장 유출 안 했다"…언론 제공 부인


입력 2021.09.17 09:22 수정 2021.09.17 09:23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윤석열 캠프 "고발장 유출 출처 대검 의심"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검 감찰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사주' 의혹 고발장 유출 주장에 공식 반박했다.


대검 감찰부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특정 언론에 대한 고발장 유출 의혹 관련해 대검 감찰부는 고발장을 유출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 '정치공작 진상규명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낸 성명에서 일부 언론이 보도한 고발장 이미지 출처와 관련해 "출처는 대검으로 강력히 의심된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수사정보정책관의 전신은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범죄정보기획관으로, 손 검사는 윤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측은 '정치 공작'이라며 고발 사주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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