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프로그램 시청기록 조사 결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공개
복합통계 및 지도시각화 등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의 일환으로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한 방송통계포털 개선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2018년부터 방송통계포털을 통해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등 다양한 방송통계를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방송사업자별 시청점유율 조사를 활용한 방송프로그램별 상세 TV 시청기록과 N스크린(스마트폰, PC, VOD) 시청기록도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방송사업자별 시청점유율은 미디어다양성 제고를 위한 규제 목적으로 조사됐으나 방송프로그램별 상세 시청기록이 공개되지 않아 업계, 학계 등에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방송프로그램별 상세 시청기록은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 서비스와 함께 관련 업계와 학계 등에서 방송프로그램의 기획, 제작, 광고판매, 유통, 연구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복합통계(통계표 연계), 분석(증감, 누계 등), 지도시각화, 마이 히스토리(My History) 등 다양한 기능을 도입했다.
먼저, 복합통계는 이용자가 통계지표를 최대 5개까지 결합 활용해 새로운 통계지표를 손쉽게 작성․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고, 분석 기능은 이용자에게 각 통계지표별 시계열 분석을 제공하는 편의기능이다.
지도시각화는 각 지역별 방송통계(가입자 현황, 매출액 현황 등)를 그래프, 통계표 등으로 시각화해 지역별 방송산업 규모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마지막으로 마이 히스토리는 방송통계포털에서 이용자가 조회한 통계내역을 보여주고 빠르게 해당통계에 다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 2월 방송통계포털 홈페이지 구성과 디자인 등을 새롭게 정비하고, 방송 및 미디어 관련 용어를 모아서 제공하는 ‘용어사전’ 코너를 신설하는 등 편의성 제고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