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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심리지수 반등...금리전망, 44개월만에 '최고'


입력 2021.09.28 06:00 수정 2021.09.28 09:08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소비 심리↑, 경기전망 ’낙관‘

금리수준전망 전월비 8p 상승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그래프 ⓒ 한국은행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만에 반등했다. 델타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 상승과 경기 회복 등으로 낙관적인 시각이 강화된 영향이다. 금리 인상 전망은 연내 추가 기준금리 예고로 3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103.8로 전월대비 1.3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7월에 7.1p, 8월에 0.7p 하락하다가 다시 1.3p가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구성지수 기여도를 살펴보면 전월대비 ▲소비지출전망과 ▲향후경기전망이 각각 0.7p, 0.5p 올랐다. 현재경기판단지수도 같은 기간 0.1p 증가했다.


금리수준전망CSI(134)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 예상 등으로 8p나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월(135)이후 3년 8개월만의 최고수준이다. 한은이 지난 8월 기준금리를 0.25%p 올린 이후 연내 또 한번의 추가금리를 예고하는 만큼, 금리를 인상할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 취업기회전망CSI(88)은 경제회복 기대감 등으로 2p 증가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CSI(128)는 주택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1p 하락했다.


물가인식과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4%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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