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상품 개발 위한 ‘딜리셔스 랩’ 신설, 기존 상품개발 팀과 협업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딜리셔스 비밀 탐험대’ 발족, 트렌드 선도
이마트24가 새로운 슬로건 '딜리셔스 아이디어'(Delicious Idea)를 내걸고 ‘맛’ 경쟁력 강화에 힘 쏟는다.
'1. 아주 맛있는', '2. 아주 기분 좋은'이라는 딜리셔스(delicious)의 사전적 의미를 기반으로 한 '딜리셔스 아이디어'는, '맛있고 기분 좋은 경험'이 가득한 '이마트24'를 통해 고객이 이마트24를 찾도록 하겠다는 의지와 목표가 담긴 슬로건이다.
또 이마트24 구성원 모두가 맛있는 상품과 기분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담았다.
이마트24는 지난해 IT 전문가인 김장욱 대표이사 취임 이후 가맹점 추가 매출 증대를 위한 하이브리드 매장 확대, 배달 서비스 강화 등 경쟁력을 지속 높여나가고 있는 가운데, ‘맛’ 경쟁력까지 끌어 올려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찾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거시적 관점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편의점'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차별화된 편의점 이미지를 구축하며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았다고 판단한 이마트24는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화 된 전략이 담긴 슬로건을 통해 고객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이번 슬로건 변경을 기반으로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맛있는 먹거리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향후 신규로 오픈‧리뉴얼하는 이마트24 매장 간판에는 ‘딜리셔스 아이디어’ 슬로건이 새겨지며, 향후 이마트24의 상품‧마케팅‧운영 등 모든 면에서 딜리셔스 아이디어가 기반이 된다.
이마트24의 딜리셔스 아이디어는 올해 초부터 논의를 시작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슬로건 변경을 위한 기초작업이 이뤄졌으며, 창립 기념일이 있는 10월을 맞아 발표를 진행하게 됐다.
‘맛 연구소’ 딜리셔스 랩(Delicious LAB) 신설, 전문 인력 영입
이마트24는 ‘맛’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딜리셔스 랩(Delicious LAB) 을 신설했다.
딜리셔스 랩은 상품의 맛을 업그레이드하고, 트렌드에 보다 빠르고 기민하게 반응하며, 나아가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소다.
올해 하반기 신설된 딜리셔스 랩은 호텔 쉐프, 파티셰 등 전문 인력을 영입해 상품개발자가 기획한 상품의 맛을 업그레이드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마트24는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Fresh Food(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햄버거, 이하 FF) 경쟁력을 토대로 호텔 쉐프의 경험과 파티셰의 노하우를 더해 맛의 깊이와 풍미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개발해 왔던 ‘프레쉬푸드(FRESH FOOD, 이하 FF)팀’과 신설된 ‘딜리셔스 랩’은 향후 딜리셔스 트립(trip)을 콘셉트로 다양한 지역 맛집 발굴 및 레시피 연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곳곳에 숨겨진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세계 유명 요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24는 딜리셔스 랩과 다양한 MD 조직의 협업을 통해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전통적인 편의점 FRESH FOOD 외에도 최근 편의점에서 많이 찾고 있는 디저트, 샐러드, 안주류, 반찬 등 맛있는 먹거리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MZ세대로 구성된 비밀탐험대, 맛‧문화 트렌드 인사이트 제공
MZ세대로 구성된 ‘딜리셔스 비밀탐험대’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이마트24는 딜리셔스 아이디어 구체화의 일환으로 지난 8월, 20~30대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딜리셔스 비밀탐험대(이하 딜탐) 1기를 발족했다.
‘딜탐’은 고객의 입장에서 20~30대 니즈를 반영하고, 트렌디한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국내 다양한 지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하고, 가감 없이 관련팀과 협의를 진행해 상품을 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직접 경험한 다양한 먹거리의 맛과 서비스를 편의점에 맞게 상품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상품 기획 단계부터 해당 팀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며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개발 상품의 성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편의점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되는 ‘딜탐’ 프로젝트에 관심을 쏟고 있다”며 “이마트24는 딜탐 구성원이 제안하는 의견을 적극 수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연령대 고객의 입맛을 잡기 위한 임직원 품평회도 대폭 강화했다.
이마트24는 CEO를 비롯해 20대~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여 임직원이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는 신상품 품평회의 인원과 횟수도 지난 해 대비 2배로 늘렸다.
CEO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품평회를 통과해야 신상품으로 출시될 수 있는 만큼, 상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은 맛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론칭 초기부터 최고 등급의 싱글오리진 원두를 고집하고 있는 원두커피 ‘이프레쏘’ 확대에도 고삐를 죌 계획이다.
최초 이탈리아 명품 커피 머신 브랜드 세코(seaco) 이디에로 시작한 이마트24 이프레쏘는 올해부터 바이패스 기능 등이 탑재된 1000여만원에 달하는 그랑 이디에 머신으로 교체, 확대 중이다.
1000원대 가격에 커피 전문점 수준의 풍미로 최고의 가성비 원두커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 이마트24는 이프레쏘를 확대하는 동시에 커피와 함께 즐기는 고품질 디저트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6월 착즙주스를 출시하며 론칭한 프리미엄 PL브랜드 아임이 리저브 상품을 지속 개발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와인=이마트24’ 이미지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국내외 수제맥주, 리큐어와 같은 다양한 주류의 발굴, 대체육, 간편 반찬‧안주‧밀키트, 유명 산지의 고당도 제철과일, 올리브‧하몽‧치즈‧핑거푸드와 같은 와인안주, 세계 여러 나라의 가공식품 등 취식하는 시점과 장소, 분위기, 감성에 맞는 맛있는 먹거리를 지속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2017년 이마트24로 리브랜딩 후 현재까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편의점' 슬로건을 내걸고, 일상의 일부가 된 편의점에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안함으로써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선도해 왔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상품개발 및 구성원의 실행 전략을 담은 새 슬로건 ‘딜리셔스 아이디어’를 내재화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