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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5선 이상민 "대장동 의혹, 특검 안 갈 수가 없다"


입력 2021.09.29 09:55 수정 2021.09.29 09:5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검경 수사, 미진했다 늘 논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의원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의원(5선·대전 유성구을)은 야당의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당 지도부는 특검, 국정조사를 받지 못하겠다고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아무리 경찰, 검찰이 (수사) 한다고 해도 종국적으로 특검으로 안 갈 수가 없다"고 했다. '특검 절대 불가'라는 당 지도부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다른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이 의원은 28일 저녁 CBS 라디오에 출연해 "(검찰·경찰 수사 등은) 믿을 수 없다, 미진했다 늘 논란이 되는데 오히려 맞불 작전으로 저희가 먼저 (특검을 도입)하는 것도 괜찮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특검이) 들불처럼 번지는 걸 좀 차단할 수 있는 방책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어떤 방법이든 여야 간에 최단 기간 내 이를 빨리 해소하고 또 대선 정국으로 정공법으로 가야 되지 않나 싶다"고 했다.


다만 이 의원은 "저같이 생각하는 건 극소수 의견"이라며 "별로 말빨이, 힘이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야당을 향해선 "시간을 질질 끌어서 대선까지 넘어가겠다는 등 특검을 정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부분에 노파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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