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전국에 10개 건설
별도 재원 없이도 자체적 비용 조달
7000만평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
배후도시엔 평당 500만원대 주택"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이 국토대개조와 일자리도시 건설을 통한 200만 개의 청년일자리 창출, 그리고 재원 없이 조성 가능한 배후도시를 통한 평당 500만 원대 아파트 100만 호 공급을 제안했다.
안상수 전 시장은 30일 데일리안 창간 17주년을 맞이해 열린 2021 경제산업비전포럼 영상을 통해 "우리나라 국토를 대개조해서 송도국제도시와 같은 도시를 전국에 10개 건설하겠다"며 "대도시 주변의 유휴농지를 대지화해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배후도시를 만들어 주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전 시장은 "논 1억 평의 70%를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만들어 2030 4차산업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무상으로 빌려주겠다"며 "200평씩만 무상으로 임대한다고 해도 30만 개, 6~7명씩 근무한다고 하면 200만 개의 청년들이 좋아하는 일자리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접한 배후도시 3000만 평에 평당 500만 원대의 아파트를 100만 호 공급할 수가 있다"며 "200만 개의 일자리, 100만 호의 500만 원대 아파트 공급이라는 게 내 공약"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영상에서 안 전 시장은 절대농지로 관리했던 논 1억 평을 평당 20만 원에 사들여 40만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상하수도 기반시설을 건설하면 평당 60만 원, 60조 원이 소요된다고 추산했다. 그러나 배후도시 3000만 평을 평당 200만 원에 분양하면 다시 60조 원이 회수되기 때문에 전혀 국가예산이나 재원을 별도로 조달할 필요 없이 자체적으로 조성 비용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안상수 전 시장은 "50년 전 우리나라 인구의 70%가 농민이었는데 지금은 2.8%"라며 "농지를 용도를 변경해서 1000만 평 송도국제도시와 같은 일자리도시를 전국에 10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929년 대공황 때 루스벨트는 후버댐을 건설해 많은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저렴한 전기를 생산해 서부 산업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았다"며 "토목공사를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개발을 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새로운 방향 제시를 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안 전 시장은 올해로 창간 17주년을 맞이한 본지 데일리안을 향해서도 그간 국민의 알 권리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위해 많은 보도를 해줬다며, 대한민국의 우파 정치인으로서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안상수 전 시장은 "인터넷신문 시대를 연지 벌써 17년이 됐는데 우리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해주고 대한민국 정체성에 맞는 보도를 해줘서 특히 감사하다"며 "우파 정치인으로서 데일리안에 대해서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정권을 끝장내고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세워 정상화하고 법치를 제대로 해야 한다"며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가 창달되고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