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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미국 하와이·판타스틱 페스트 이어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 초청


입력 2021.09.30 09:17 수정 2021.09.30 09:17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국내 160만 관객 동원

영화 '인질'이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초청되었다.


30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인질'은 올해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에벤느멍(Évènement) 섹션에 초청됐다.


파리한국영화제는 200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6년 동안 매회 개최되어온 프랑스 내 최대 정기 한국문화 행사이자 파리에서 진행되는 유일한 한국 영화제이다.


파리한국영화제 측은 “지난 20년 동안 황정민은 수십 편의 다양한 장르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계의 기둥과도 같은 배우가 되었다. 이미 프랑스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인질'은 극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황정민에게서 그동안 그가 연기한 '타인'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진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영화는 영리하게 짜진 인질극의 두뇌 싸움이 러닝타임 내내 서스펜스를 유지하는 매우 훌륭한 스릴러이기도 하다. 젊은 감각의 스릴러가 거대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를 만나 빚어내는 이 박진감 넘치는 영화적 경험을 프랑스의 관객들이 한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인질'을 초청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인질'은 미국 하와이 국제 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에 초청된 바 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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