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다음달 2주 동안 부평1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30일 한국GM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는 부평1공장은 다음 달 1∼15일 휴업할 계획이다. 이미 가동률을 절반으로 축소해 운영 중이지만, 수급난이 심화되면서 결국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트랙스 등을 생산하는 부평2공장은 이번 달에 이어 다음 달에도 절반만 가동할 예정이다.
스파크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은 내년 말부터 새로운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공장 가동을 멈추고 설비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창원공장은 다음 달에도 공장을 휴업하고 설비 공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