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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수호' 조수진, 곽상도 사퇴하자 "이준석에 유감 표해"


입력 2021.10.02 16:05 수정 2021.10.02 16:0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신상처리 방식 두고 지도부 간 불협화음 사과"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일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논란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에게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곽 의원의 신상처리 방식을 두고 의견의 차이로 잠시나마 지도부간의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처럼 비쳐진 점에 대해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은 그간 곽 의원 제명 움직임에 반발하며 이 대표와 갈등을 빚어 왔다.


조 위원은 "지난 6·11 전당대회에서 저는 국민의힘을 중도개혁세력을 포용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가꾸고 이 시대 최고의 정치혁신인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겠다고 국민과 당원께 약속했다"며 "이를 가슴에 다시 새기고 정권교체를 위해 견마지로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이어 "곽 의원의 결단을 평가한다"며 "아울러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의 특검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곽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를 더 크게 불러 일으킬뿐 불신이 거두어지지 않아 국회의원으로서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렵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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