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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에 처음으로 입 뗀 청와대


입력 2021.10.05 16:14 수정 2021.10.05 16:15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거리를 둬왔던 청와대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청와대가 관련 이슈에 대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온 만큼, 기존과 다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해당 관계자는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답변이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을 지적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발언과 관련된 것인지, 정국에 전반에 대한 것인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추가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문재인 정부가 여론의 뭇매를 맞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부동산 투기 의혹과 연관된 대장동 사건을 외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와의 통화 일정에 대해선 "통상적으로 (일본) 새 총리가 취임하면 정상통화가 이뤄지는데, 현재 일정이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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