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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다영 모친 장탄식 “아무도 사실 확인하지 않아”


입력 2021.10.17 08:40 수정 2021.10.17 08:4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이재영, 다영 자매와 모친인 김경희 씨. ⓒ 뉴시스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논란을 뒤로 하고 그리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통해 그리스로 출국했다.


이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열띤 취재 열기로 출국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하지만 한 마디만 해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들은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푹 숙였다.


하지만 모친인 김경희 씨는 입장이 달랐다.


쌍둥이 자매가 떠난 뒤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경희 씨는 취재진들 앞에 서 “이 말은 해야겠다”며 “우리에게 전화해 사실 확인을 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나 또는 우리 애들에게 진실을 물어봐야 하는데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여기서 무슨 말을 하겠나. 여하튼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쌍둥이 자매는 지난 2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뒤 국가대표 자격 박탈, 소속팀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국내에서 선수 생활이 어려워지자 해외 진출을 모색, 그리스 리그 PAOK 이적에 성공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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