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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기후변화 따른 동물 종 분포 세미나


입력 2021.10.21 12:02 수정 2021.10.20 18:1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22일 한국동물분류학회와 공동 개최

국립생물자원관 MI. ⓒ데일리안 DB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22일 한국동물분류학회와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한반도 동물 종 분포의 변화 양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정부와 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 12인이 강연·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세미나는 민기식 한국동물분류학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7개 주제강연 발표와 종합토론이 예정돼 있다.


주제강연은 콘스탄틴 루타엔코 러시아국립해양생물센터 박사의 ‘극동아시아 쌍각류 연체동물군의 생물지리학.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변화 예측’을 시작으로 마리아 세실리아 파르도- 간다릴라스 칠레대학교 박사의 ‘남동태평양 해양 무척추동물의 플라이스토세 계통지리학’으로 이어진다.


김성중 극지연구소 박사는 ‘기후변화와 극지 온난화와 증폭 그리고 중위도 이상 기상’을 주제로 강연하며 최세웅 목포대학교 교수는 ‘한반도에 육상생태계에 서식하는 나비목 곤충의 분포 변화와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구경아 한국환경연구원 박사의 ‘기후위기 대응 환경정책 대응’과 황의욱 경북대학교 교수의 ‘기후변화에 따른 연체동물의 분포 변화와 미래’, 김익수 전남대학교 교수의 ‘기후변화와 유전적 다양성’이 주제강연을 이어가게 된다.


종합토의는 황의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강연 내용을 중심으로 각계 생물 분야 전문가들 의견을 듣는 형식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사회 쟁점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앞장서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가능성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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