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대 모델, 40만원대에 ‘A13 바이오닉’ AP로 성능↑
‘프로’ 닮은 ‘미니’, 64만9천원부터…성능 80% 개선
애플은 내달 2일 신규 태블릿 ‘아이패드 9세대’와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주문은 이날부터 시작한다.
아이패드 9세대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스(AP)를 A13 바이오닉으로 교체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아이폰11’에 썼던 것과 동일하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뉴럴엔진 성능이 전작 대비 20% 이상 개선됐다.
제품 크기는 가로 174.1mm, 세로 250.6mm이며 화면 크기는 10.2인치다. 무게는 와이파이 버전 490g, 셀룰러 버전 495g으로 외관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 충전 포트도 여전히 라이트닝 케이블이 채용됐다. 애플펜슬도 1세대만 지원한다. 달라진 것은 카메라다. 전면 카메라가 1200만 화소로 상향됐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등 2종이다. 가격은 64기가바이트(GB) 모델 기준 와이파이 버전이 44만9000원, 셀룰러 버전이 61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전작 대비 성능이 최대 80% 개선됐다. AP로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 16코어 뉴럴 엔진 등으로 첨단 머신러닝 기능이 전 세대 대비 2배 빨라졌다. 7개 언어로 실시간 텍스트 번역을 지원한다.
터치 아이디(ID)는 상단 버튼으로 이동했으며 애플펜슬 2세대를 지원한다. 애플팬슬은 자석으로 부착해 무선 충전과 페어링도 가능하다.
셀룰러 모델은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고 아이패드 9세대와 달리 USB-C 충전포트를 적용했다. 최대 5기가비피에스(Gbps)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전작보다 커진 8.3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 밝기는 500니트(nit)다.
제품은 ▲핑크 ▲스타라이트 ▲퍼플 ▲스페이스 그레이 등 4종으로 출시된다. 제품은 64GB, 256GB 모델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와이파이 모델이 64만9000원, 셀룰러 모델이 83만9000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