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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남욱 처남' 비서 근무에 "이게 무슨 신의 장난?"


입력 2021.10.21 10:52 수정 2021.10.21 12:5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오해 벗기 위한 방법은 진실규명에 힘 보태는 것"

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의 처남이 지역사무실에 근무하는 것과 관련, "이게 무슨 신의 장난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수일 전 지역에서 소문을 듣고 그 비서에게 조심스럽게 전화해 '자네 매형 이름이 무엇인가' 물어 매형이 남 변호사인 것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제가 아무리 해명한들, 오해를 벗기 위한 가장 정확한 방법은 김병욱 TF 단장을 도와서 진실규명에 힘을 보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남 변호사의 장인이 보유한 경기도 오산시 땅 개발 특혜 논란과 관련해 남 변호사의 처남을 비서로 둔 안 의원의 연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전날 "남 변호사의 처남이 저희 의원실에 근무하는 비서가 맞다. 저도 수일 전에 알았다"며 "저는 남 변호사와 일면식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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