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李대통령이 말하는 투기꾼은 정원오…전수조사 1호 대상자로 지정하라"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2.25 09:19  수정 2026.02.25 13:05

"공시 자료 보면 정원오는 영농인 혹은 투기꾼

농지법 의혹 밝혀질 시 수사 받아야 할 것"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농사 짓지 않는 농지를 투기라 규정하고 대규모 인력을 동원한 전수조사 및 매각을 명령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전수조사 1호 대상자로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김재섭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보통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아무 말이나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참 말을 잘했다"며 "이참에 정원오 구청장을 전수조사 1호 대상자로 지정하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공시 자료로만 보면 정원오 구청장은 57년 경력의 영농인이거나, 이재명이 말하는 '투기꾼'"이라며 "관보와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정원오 구청장은 걸음마도 떼기 전인 0세와 2세 때 각각 논과 밭 600평을 매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갓난아이였던 정원오가 호미를 들었을 리 만무하고, 보좌관과 구청장으로 보낸 지난 수십 년의 세월 동안 그가 직접 흙을 일궜을 가능성 또한 희박하다"며 "농어촌공사에 위탁 운영을 맡겼거나 직계비속이 농사를 짓고 있다면 예외에 해당하는데, 정 구청장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수조사를 통해 정원오 구청장이 직접 또는 위탁해 실제로 농사를 지었는지, 아니면 정 구청장이야말로 이 대통령이 이야기한 '농지를 사고 농사를 짓는 척' 하는 '투기꾼'은 아닌지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구청장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농지 매각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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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6채부터 정리해라
    2026.02.25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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