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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기, 이탈리아 전역에 퍼지고 있다


입력 2021.10.22 12:09 수정 2021.10.22 10:13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아디다스 모기로 불리는 한국 모기가 이탈리아 퍼지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밀라노대학교 연구진은 룸바르디아주에 한국 고유종으로 알려진 한국얼룩날개모기가 널리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얼룩날개모기는 검은색 가슴 등판 중앙에 흰 빛 비늘이 줄무늬를 이루고 있는 모양이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로고와 흡사해 일명 '아디다스 모기'로 불린다.


이 모기는 몸 길이 약 4.5mm, 날개 길이 약 3.2mm의 이 모기는 주로 산간 지대에서 서식하며 낮에 동물과 사람의 피를 빤다.


흰줄숲모기가 위험한 이유는 낮에도 흡혈한다는 데 있다. 보통 집모기들이 저녁 시간에만 흡혈하는 것을 고려할 때 매우 광범위한 활동 시간이다. 가장 활발히 흡혈하는 시간은 해가 떠 있는 저녁과 아침이다.


또 집모기보다 생존력이 강하기 때문에 몸에 약을 뿌린다고 해도 예방 효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탈리아 어떻게 하냐 큰일 났다...", "K-모기 어떻게 저기까지 갔지", "군대에 있을 때 군화 뚫고 들어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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