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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올 3분기까지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입력 2021.10.26 14:35 수정 2021.10.26 14:42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매출 6조684억·영업익 1조486억원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올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감소한 2조103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342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3분기 누계 매출은 1년 전 보다 5.5% 증가한 6조684억원, 영업이익은 8.7% 늘어난 1조48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실적을 경신했다.


화장품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감소한 1조267억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215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비중이 가장 큰 뷰티 사업은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매출 기회손실이 가장 큰 사업이었으나 럭셔리 화장품 비중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화장품 사업의 3분기 누계 매출은 3조3011억원, 영업이익 6888억원을 달성해 1년 전보다 각각 5.3%, 15.3% 증가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3분기 매출은 540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6.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7% 줄어든 636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 수요로 인한 역기저 효과와 가파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히말라야핑크솔트’, ‘피지오겔’, ‘자연퐁 ’등 주요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


이 기간 음료 사업의 경우 매출은 6.1% 증가한 4437억원, 영업이익은 0.1% 늘어난 632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브랜드들의 호실적으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상반기부터 이어진 원부자재 가격 압박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7월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가 가속화되며 배달업체를 대상으로 한 음용소비 채널과 온라인, 편의점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더욱 높아졌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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