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3282억원…“BDI 상승, 선박 용대선 능력 바탕”
팬오션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1조3282억원, 영업이익 191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3%, 영업이익은 204.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562억원을 크게 넘어선 1913억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0% 이상 상승하며 또 한번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일궈냈다.
BDI 상승 효과에 더해, 에프앤가이드에 언급된 바와 같이 선박의 용대선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변화에 대해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영업 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영한 결과, 시장 컨센서스를 20% 이상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BDI 3000포인트 회복에 따른 벌크 부문의 수익성 증대, 컨테이너 부분의 영업이익 상승(전년 동기 대비 360% 이상)이 실적 상승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초부터 꾸준히 운영 선대를 확대하며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왔던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3분기 누적 매출이 3조원을 초과, 전년도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1380억원, 영업이익은 35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7.2%, 영업이익 113.4% 증가했다고 팬오션은 밝혔다. 또한, 4분기에 대한 시장의 전망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어 올해 연간 실적 또한 기대되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분석 및 탄력적인 선대 운용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온 결과, 당 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관련 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 또는 검토를 통해 ESG 실천하는 ‘지속가능기업’의 면모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친환경 전환 사업에서도 ‘리딩 컴퍼니’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