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화 근무 비율 ·행사장 인원 완화
영업점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가운데, 은행권도 방역 수칙을 완화한다. 단 은행 영업시간은 기존 1시간 단축 운영을 유지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부 시중은행들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추진에 따라 방역 수칙을 완화하거나 검토중이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이원화 및 재택근무비율을 30%에서 20% 이상으로 낮추고, 운영을 중단했던 구내식당을 샐러드 도시락 판매와 병행하며 분산 운영키로 했다. 주요 건물 출입제한은 그대로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행사 참석 인원 제한을 풀었다. 회의·연수·행사 진행시 ▲접종자와 미접종자 포함100명 미만 가능 ▲접종자와 검사음성자 포함 500명 미만 방침을 적용한다. 재택·분산근무 비율은 30%로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및 최소 1m 거리두기를 준수토록 한다.
하나은행도 본점 분산근무 비율 40%에서 20%이상 유지로 완화했다. 구내식당은 개인좌석별 칸막이를 설치해 운영중인데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손님접대 및 모임 관련은 정부지침을 따른다는 입장이다.
국민, 농협은행도 분산근무 비율을 20%까지 낮추는 등의 방역수칙 완화 방안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달에도 은행 영업점 1시간 단축 운영은 그대로 이어진다. 앞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은행 영업점 운영 시간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3시30분으로 단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