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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 애틀랜타, 2021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입력 2021.11.03 15:59 수정 2021.11.03 15:5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애틀랜타 우승. ⓒ AP=뉴시스

2021시즌 메이저리그의 주인공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였다.


애틀랜타는 3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원정 6차전서 타선이 폭발하면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한 애틀랜타는 1995년 이후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가락에 끼우게 됐다.


애틀랜타는 전신인 보스턴 브레이브스(1914년) 시절 첫 우승을 시작으로 1957년 밀워키 브레이브스, 그리고 1995년에 이어 구단 통산 4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품에 안았다.


반면, 사인 훔치기 논란으로 수년째 팬들의 거센 질타를 받고 있는 휴스턴은 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올랐으나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 역시 장타에 의해 승패가 엇갈렸다.


애틀랜타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 2사 1, 2루 기회에서 지명 타자 호르헤 솔레르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비거리 136m로 측정된 대형 홈런이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애틀랜타는 7회에도 프리먼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로 휴스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애틀랜타는 이번 월드시리즈서 6경기 11홈런의 대포를 터뜨렸다.


월드시리즈 MVP는 시리즈 6경기서 타율 0.300에 3홈런 6타점을 기록한 호르헤 솔레르에게 돌아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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