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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4인 체제’로 새 출발한 라붐, ‘상상더하기’ 열기 이어갈까


입력 2021.11.03 17:39 수정 2021.11.03 17:3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유정 탈퇴·소속사 이동 후 첫 앨범

미니 3집 '블러썸' 6일 발매

4인 체제로 재정비한 그룹 라붐이 남다른 각오로 새 출발을 알렸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라붐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앨범 3집 ‘블러썸’(BLOSSO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 순간을 계속 꿈꿔왔다”며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블러썸’은 4인 체제로 재정비한 라붐이 인터파크뮤직플러스에서 발매하는 첫 앨범이다. 앨범명처럼 활짝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소연은 “그간의 변화는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지금의 라붐이 완전체라고 각인시켜 드리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키스 키스’(Kiss Kiss)를 비롯해 소연이 작곡·작사에 참여한 ‘얼마나 좋을까’, 솔빈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똑같잖아’, 소연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러브 온 유’(Love On You)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전곡에 소연과 솔빈이 작사 및 작곡으로 참여하면서 음악적 성장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키스 키스’는 한 여름의 소나기처럼 강렬한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소연은 “‘두려움도 설레게 해’라는 가사가 있는데 저희의 지금의 상황과도 닮아 있어 기억에 남는다”면서 “멤버들의 음색이 좋아 하모니를 잘 살렸다.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강렬하게 사랑을 표현한 러브레터 같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라붐은 5년 전 발표했던 곡 ‘상상더하기’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를 통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상승세를 탔다. 소연은 “아침에 멤버들과 눈이 마주치면 ‘이거 실화야?’라고 항상 말했을 정도로 실감이 안 났다. 7년의 보상을 받은 거 같은 느낌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 인터파크뮤직플러스에 새 둥지를 틀고, 멤버 유정이 탈퇴하면서 팀을 재정비하게 된 것에 대해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저희끼리 똘똘 뭉쳐서 부담감에 비례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진예는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라붐을 다시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서 지금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해보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는 만큼, 라붐이 앞으로 보여주게 될 색깔도 관심이다. 라붐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향수를 자극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면서 “라붐이 대중에게 노래로 치유하고 위로해주는 가수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또 이번 앨범도 ‘상상더하기’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라붐의 미니3집 ‘블러썸’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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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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