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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민의힘 후보 선출 D-1…윤석열·홍준표 27% '동률', 정부, 中에 '요소수 품귀' 우려 전달…"여러 수입처도 파악 중" 등


입력 2021.11.04 20:59 수정 2021.11.04 20:59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데일리안

▲국민의힘 후보 선출 D-1…윤석열·홍준표 27% '동률'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각각 27%로 동률을 이뤘다. 윤 전 총장은 10월 넷째주 여론조사 때보다 7%p 오르고, 홍 의원은 같은 기간 2%p 오른 결과다. 유승민 후보는 10%, 원희룡 후보는 3%였다. 연령별로는 20~50대는 홍 후보, 60~70대 이상은 윤 후보가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후보(53%)가 홍 후보(34%)보다 지지가 높았고, 무당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선 홍 후보가 리드했다.


▲정부, 中에 '요소수 품귀' 우려 전달…"여러 수입처도 파악 중"


정부가 최근 품귀 현상을 빚는 '요소수' 문제에 대해 외교 채널로도 중국에 우려를 전달하며 수출 전 검사 조기 진행 등을 요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간 다양한 외교채널들을 통해서 중국 내 유관 각 부문에 대해서 수출 전 검사 절차 조기 진행 등 우리 측 희망 사항을 지속적·구체적으로, 그리고 밀도 있게 계속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중 한국대사관 등 중국 내 공관이 원활한 검사 절차 진행과 기계약한 물량의 조속한 반입을 위한 현지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준표 "홍어준표?…호남서 20% 득표하는 보수정당 후보 되겠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본경선 일정 마지막날 경기도당으로 향했다. 홍 의원은 경기도가 직전 도지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본거지'이기 때문에, 대선 본선을 앞두고 찾았다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은 4일 경기도 수원의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찾은 자리에서 "경기도에 온 것은 여기가 '경기도 차베스'의 본거지"라며 "본선에 들어가면 경기도가 관건이고, 경기도의 1300만 유권자·도민들이 대선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앞장서주지 않으면 본선을 치르지 못한다"고 독려했다. '경기도 차베스'란 홍 의원이 줄곧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칭하는 별칭이다. 이재명 후보가 도지사를 지낸 경기도를 찾아 지역 당원들을 격려하는 의미가 있다는 뜻이다. 경기도의 국민의힘 당원들은 이날 도당을 방문한 홍 의원에게 초롱꽃으로 만든 꽃다발을 선사했다. 초롱꽃의 꽃말은 '정의'와 '확실'이다. 이 역시 '불의의 상징'인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확실하게 대선 본선에서 승리해 정의를 바로세워달라는 뜻이 담겨있다는 게 홍준표 캠프 측의 설명이다.


▲"평소 모습과 달라서"…이재명 측근, 유동규 압색 당일 통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은 당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근인 정진상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전 경기도 정책실장)이 유 전 본부장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부실장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두 사람의 통화 기록이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당시 녹취록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에서 평소 알고 있던 유동규 전 본부장의 모습과 너무나 달라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 부실장은 "통화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잘못이 있다면 감추지 말 것과 충실히 수사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고도 했다.


▲요소수 대란에…디젤 SUV 퇴출, HEV 대체 가속화?


중국발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물류차질 우려가 커진 가운데, 트럭 뿐 아니라 디젤엔진이 많이 사용되는 승용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량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로6 디젤 엔진을 장착한 SUV들은 대부분 인증 기준을 맞추기 위해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을 갖춰 요소수 보충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형 트럭처럼 수시로 넣어줘야 하는 건 아니다. SUV는 보통 요소수 10ℓ를 넣으면 1만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오히려 엔진오일 교환주기보다 길기 때문에 상당수의 디젤 SUV 운전자들에겐 단기적인 요소수 수급난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서 1687명 코로나19 확진


4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87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에는 같은 시간 부산 42명을 포함해 총 17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363명, 비수도권이 324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753명, 경기 486명, 인천 124명, 충남 100명, 경북 50명, 대구 38명, 충북 32명, 경남 29명, 강원 17명, 대전 16명, 광주·전남·전북 11명, 제주 7명, 울산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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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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