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패션브랜드 한섬이 온라인 채널과 해외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올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한섬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18억원을 거뒀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1%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매출액은 13.5% 증가한 296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온라인 채널과 해외패션 브랜드 매출 성장세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섬 관계자는 "전반적인 소비심리 회복으로 타임·랑방컬렉션·더캐미시어 등 여성복 브랜드 뿐만 아니라 타임옴므·발리 등 남성복 및 해외패션 브랜드 전반에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며 "특히 온라인몰 매출의 경우 상반기에 이어 두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1%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