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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점차' 고진영, 코다 끌어내리고 탈환?


입력 2021.11.09 14:27 수정 2021.11.09 14:3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LPGA 랭킹 산정 방식에 따라 세계랭킹 2위로 내려앉아

1위 코다와 남은 2개 대회 경쟁에 따라 탈환 여부 결정

고진영 ⓒ 뉴시스

고진영이 2주 만에 ‘0.004점차’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고진영은 9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넬리 코다(미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랭킹 포인트에서 고진영은 9.0279점을, 코다가 9.0322점을 기록했다. 불과 0.0043점 차이.


고진영은 지난달 24일 부산서 막을 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직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는 없었고, 고진영과 코다는 공식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다.


일주일이 경과한 뒤 랭킹 포인트가 반영되는 대회가 바뀌면서 코다가 다시 1위로 올라섰다.


LPGA 투어 두 대회만 남긴 가운데 0.004점차로 1~2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4숭)과 코르다(3승)는 11일부터 열리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과 18일부터 시작하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


고진영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른다면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다.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은 지난 시즌 고진영이 우승컵을 들었던 기분 좋은 추억이 있는 대회다.


지난 7월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4승을 쓸어 담은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1위(176포인트), CME 글로브 레이스 1위(3400포인트), 상금 2위(195만6415달러)를 달리고 있다.


한편, 박인비(33)가 3위, 김세영(28)이 4위, 김효주(26)가 9위를 그대로 지켰다. 세계 톱10 중에서는 리디아 고(24·뉴질랜드)가 두 계단 올라서며 다시 5위권에 진입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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