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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위해 헌신"…윤석열, 4·19 묘역내 이기택 묘소 참배


입력 2021.11.09 16:32 수정 2021.11.09 16:32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4·19 기념탑에 헌화·묵념한 뒤

미망인과 함께 이기택 묘소 참배

7선 의원·민주평통 부의장 역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고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묘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국립 4·19 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국립 4·19 민주묘역은 1960년 4·19 혁명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국립묘지다.


윤석열 후보는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4·19 민주묘역에 도착해 기념탑에 참배했다. 근조 화환을 기념탑 앞에 놓은 윤 후보는 민주영령들을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방명록에는 '4·19 혁명 정신을 늘 잊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하겠다'고 기술했다.


이후 윤 후보는 고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기택 전 총재는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고려대 학생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선 의원을 지낸 이 전 총재는 생전에 신민당 사무총장, 민주당 총재, 한나라당 부총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윤 후보의 이날 이 전 총재 묘역 참배에는 미망인 이경하 여사가 동행했다.


윤석열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알려진 바와 같이 이기택 전 총재는 정계에 진출해 작고할 때까지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이라며 "오늘 4·19 희생자 참배를 왔는데, 묘역에 모신 이기택 전 총재를 참배하게 돼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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