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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외교 행보 첫 걸음…美 동아태 차관보·中 중국대사 면담


입력 2021.11.11 10:13 수정 2021.11.11 10:13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한미동맹, 요소수 부족 사태 등 논의 전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외교 행보에 첫발을 내딛는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 대사관 대사대리와 면담한다. 이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도 만난다.


바이든 행정부의 동아시아 전략과 한반도 문제 등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와 이 후보는 이날 동아시아·태평양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등 한미 관심사를 두고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는 델 코소 대사대리와 만나선 한미동맹 관련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와 싱하이밍 중한 중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선 요소수 부족 사태와 공급 등 현안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층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가상자산 과세유예와 정책지원 필요성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행사는 지난 9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낙상 사고로 부상을 당하면서 이날 열리게 됐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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