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요소수 부족 사태 등 논의 전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외교 행보에 첫발을 내딛는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 대사관 대사대리와 면담한다. 이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도 만난다.
바이든 행정부의 동아시아 전략과 한반도 문제 등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와 이 후보는 이날 동아시아·태평양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등 한미 관심사를 두고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는 델 코소 대사대리와 만나선 한미동맹 관련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와 싱하이밍 중한 중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선 요소수 부족 사태와 공급 등 현안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층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가상자산 과세유예와 정책지원 필요성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행사는 지난 9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낙상 사고로 부상을 당하면서 이날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