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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게임株 내년에도 상승세…엔씨소프트·펄어비스 최선호주"


입력 2021.11.26 08:56 수정 2021.11.26 08:56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엔씨소프트·펄어비스' 최선호주 제시

ⓒKB증권

KB증권은 26일 내년 게임업종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업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동률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게임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Positive)으로 제시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KB증권은 ▲풍부한 대작게임 라인업 출시 ▲글로벌 지역확장과 PC·콘솔 영역으로의 플랫폼 확장 기대 ▲P2E(플레이투언)·NFT(대체불가능토킄)·메타버스 등 신사업 모멘텀이 부각되는 가운데 주가가 펀더멘털을 선행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게임시장은 여전히 P2W (pay to win) 성향이 부각되는 모바일 RPG를 중심으로 편중된 모습을 보이는 반면, 해외에서는 매출처가 다변화돼 있다"며 "스팀 및 콘솔 분야로의 플랫폼 다변화, 메타버스, P2E 등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다수의 게임들이 범람하는 과정에서 소수 기업 중심으로 과점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플랫폼을 운영할 역량이 있거나 프리미엄 IP(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증권은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를 내년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각각 93만원, 1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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