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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대표 겉돌게 하면 대선 망친다…자리싸움 참 한심"


입력 2021.11.30 10:34 수정 2021.11.30 12:30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중진들 몰려다니며 당대표 몰아세워"

"이준석 밀려나면 대선 치르기 어렵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위와 관련한 '당대표 패싱' 논란에 대해 "당대표를 겉돌게 하면 대선을 망친다"고 일갈했다.


홍 의원은 30일 자신의 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지난 당 대표 선거에서 떨어진 중진들이 몰려 다니면서 당대표를 저렇게 몰아세우니 당이 산으로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 이제 5개월 된 사람(윤석열)이 당대표를 내치려 한다. 어떻게 봐야 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밀려난 중진들이 대선보다 자기 살길 찾기에 정신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가 밀려나면 국민의힘은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에는 "대선을 치르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이어 "당대표가 상임 선대위원장이 되어 대선을 치뤄야 하는데 이상한 사람들이 설쳐서 대선캠프가 잡탕이 됐다”며 “벌써 자리싸움이니 참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다면 이준석 대표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엔 "좀 더 있다가 보자"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패싱' 논란이 불거진 전날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남긴 뒤, 이날 돌연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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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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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나소옹 2021.11.30  11:47
    누가 겉돌게 했으면 맞는 말씀이나,
    스스로 겉돌면 어떡하나요? 준스톤이 해온 모습을 거두절미하고 비난하면 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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