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 현대제뉴인에 양도 예정…매각금액 1360억원
최철곤 부사장 대표이사로 선임
현대중공업그룹 건설장비 자회사 현대건설기계가 산업차량(지게차) 부문을 현대제뉴인에 매각했다.
현대건설기계는 30일 계동 현대건설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1호 의안인 산업차량(지게차) 영업양도의 건과 제2호 의안인 최철곤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사회를 통해 최철곤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산업 차량(지게차) 사업부문은 2022년 1월 1일부로 현대제뉴인에 양도될 예정이며, 매각금액은 1360억원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 매각대금을 활용해 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법인 지분 100%와 중국지주법인 지분 40%를 취득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산업적 특성이 다른 산업 차량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건설기계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에 앞서 이번에 새롭게 대표이사에 오른 최철곤 부사장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