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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오미크론發 패닉 가능성 낮아…경기민감주 비중 확대"


입력 2021.12.01 08:48 수정 2021.12.01 08:4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정치권, 재정 정책 명분 커"

미국 재정정책 통과시 기대효과.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으로 인한 금융시장 패닉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낙폭이 확대된 시가총액 상위 대형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주 간은 부화뇌동할 것"이라면서도 "그동안 걱정하던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는 늦춰지고 예정된 재정 정책의 명분은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주식시장은 2주 뒤로 예정된 남아공 연구팀의 감염력, 치사율,백신 효과 등에 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관련 뉴스에 일희일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기간 글로벌 정치권이 각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까지의 경험상 변이는 전파력과 치사율의 역상관관계가 존재하고, 신규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준비가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 리스크는) 12월 예정된 부채한도협상, 내년도 예산안, 복지 및 그린SOC(사회간접자본) 재정 정책 등에 대한 합의가 빨라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오미크론 리스크가 오히려 경기민감주의 매력도를 올려줄 것으로 보고, 지수가 예상 하단을 하향 이탈할 경우 주식비중 확대의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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