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이 트레이드 대신 내년 시즌에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는다.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스'는 1일(한국시간) 최지만이 탬파베이와 연봉 320만 달러(약 38억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보다 75만 달러 상승한 액수다.
올 시즌 최지만은 부상 여파로 인해 83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와 파워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최지만이기에 연봉 인상이 예상됐고 탬파베이가 몸값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탬파베이의 선택은 다시 한 번 최지만이었다. 앞서 탬파베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최지만에게 185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245만 달러를 원한 선수 측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연봉조정위원회로 넘겨졌고 승자는 최지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