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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글로벌 수소차 1만4700대 판매…현대차 점유율 54%


입력 2021.12.01 16:09 수정 2021.12.01 16:09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수소연료전지차 글로벌 판매대수ⓒSNE리서치

올해 1~10월 전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 점유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0%를 넘어서며 1위를 유지했다.


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대수는 1만47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2.4% 늘어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올해 1월 출시된 넥쏘(1세대) 2021년형 모델 판매 증가로 점유율 54.0%를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1~10월 판매량은 7900대다.


5500대를 기록한 토요타는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37.5%에 그치며 2위에 머물렀다. 다만 이 기간 성장률은 508.4%로, 현대차, 토요타, 혼다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혼다는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2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3사 모두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지만 혼다는 현대차, 토요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성장률에 그쳤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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