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푸이그 “KBO리그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 하지만”


입력 2021.12.07 16:36 수정 2021.12.07 16:3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야시엘 푸이그. ⓒ AP=뉴시스

과거 류현진의 팀 동료였던 야시엘 푸이그(31·쿠바)가 KBO리그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는 7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페인어 매체 '엘 누에보 헤럴드'와의 인터뷰서 "KBO리그의 한 구단으로부터 꽤 많은 금액을 제시받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의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내년 스프링캠프가 열릴 때까지는 KBO리그 구단의 제의에 응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구단의 3년에서 5년의 장기 계약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KBO리그에 가는 것보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더라도 미국에 남고 싶은 생각이다.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고 싶지 않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13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푸이그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큰 주목을 받은 선수다. 하지만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기대만큼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계약에 실패해 무적 신세가 됐다.


올 시즌도 메이저리그로부터 러브콜을 받지 못한 푸이그는 멕시칸리그에서 뛰며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