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 부진' 민간 사전청약, 1순위 평균 25.4대 1…입지따라 '희비'

첫 민간 사전청약 일반공급 1순위 접수를 마감한 결과, 3개 지구에서 총 2만70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DB

첫 민간 사전청약 일반공급 1순위 접수를 마감한 결과, 3개 지구에서 총 2만70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앞서 14일 진행한 민간 사전청약 1차 일반공급 1순위 접수 결과, 3개 지구, 1072가구 모집에 2만7193명이 신청해 평균 2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경쟁률이 2.9대 1인 것을 고려하면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은 비교적 흥행을 거둔 셈이다.

다만 입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평택고덕은 일반공급 1순위 총 352가구 모집에 2만4178명이 몰리며 평균 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타입은 85.3대 1(69가구 모집, 5888명 신청)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3개 지구에서 공급된 유일한 대형 평형인 전용 100㎡는 200가구 모집에 1만4717명이 접수, 7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오산세교2는 527가구 모집에 2592명이 신청해 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가 10.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72㎡가 6.1대 1로 뒤를 이었다.

부산장안은 평균 2.2대 1(193가구 모집, 423명 신청)의 경쟁률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이곳 지구는 전날 특별공급에서 평균 0.4대 1의 경쟁률로 미달된 바 있다.

이날 미달 가구를 포함해 실시한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도 59㎡B타입이 81가구 모집에 18명만 신청해 경쟁률이 0.2대 1에 그쳤다.

이날 일반공급 2순위 청약 후 오는 22일 당첨자 발표 예정이다.